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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코팅 벗겨내기 feat. 스테인 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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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니듀크 2019. 10. 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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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스테인 게이트라고 아시나요?

맥북 액정에는 코팅 씌워져 있는데 이 코팅이 벗겨지는 현상입니다.

 

코팅이 벗겨진 심한 경우의 사진입니다.

 

이거 뭐 일상적으로는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스테인게이트라고 불리는데 무상수리는 출시후 4년입니다.

 

그런데!!!

제 맥북은 5년 차부터 코팅 벗겨짐이 시작되어 무상 수리 대상에서 제외 입니다.

아직 가운데로 조금 번지긴 했어도 테두리 부분이 심한데, 생각난김에 날잡아서 코팅을 벗겨 버리기로 합니다.

준비물은 그냥 별거 없습니다.

집에서 흔히 쓰는 물티슈입니다.

 

리스테린으로 지우면 잘지워 진다던데, 마침 리스테린도 없고 그냥 물티슈로 문질러 봅니다.

테두리부부은 이미 벗겨지기 시작했는데 그냥 쓱 문지르기만해도 코팅이 벗겨집니다.

엄청 잘지워지네요. 아니 뭐 이런 코팅이 다있나 싶네요. 아휴.

 

중심부로 갈수록 잘 안지워지네요.

혹시라도 액정에 손상이 가면 안되니, 적당한 압력으로 슥슥 문질러댑니다.

이거 한 10분이 넘어가니 팔이 엄청 아프네요.

 

30분이 넘어가니 이거 리스테린을 샀어야 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얼마 안남았으니 열심히 문질러 봅니다. 

중간 중간 화면 켜서 혹시나 액정이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합니다.

중심부는 엄청 안지워지네요.

한 30 ~ 40분은 걸린듯 합니다.

다 지워 버리니 뭔가 후련하네요. 외곽에 얼룩덜룩 안보이니 좋네요

화면도 잘나오고, 뭔가 더 밝아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반사가 더 잘되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일단 화면이 깨끗해서 좋네요.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코팅벗겨주는데 7만원인가 받고 보호필름 붙여주면 12만원인가 하더군요.

일단 7만원 세이브네요, 뭐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팔만좀 아픕니다.

5천원 짜리 필름하나 샀습니다.

어쨌든 코팅을 벗겨냈으니 왠지 보호필름은 해놔야 기스가 안날거 같아서요.

보호 필름까지 붙였으니 12만원 벌었네요.

나름 필름 잘붙이는데 화면이 크다 보니 이놈의 먼지들때문에 힘드네요

구석에 약간 좀 실패 했어요. 그래도 보는데 지장없으니 상관 없겠죠.

 

구입한지 4년 지나 스테인 게이트가 발생했다면 그냥지우고 쓰시는것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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