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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EEZN(시즌) 장단점, 가격, 무료이벤트등 분석

OTT

by 허니듀크 2019. 12. 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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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에서 토종 OTT 시즌을 출시 했습니다.

OTT 춘추 전국시대라 할만큼 다양한 OTT들이 출시 되고 있습니다.

업계 1위인 넷플릭스와 신흥 강자인 디자니 플러스등이 있고, 국내에선 웹이브, 티빙등이 앞다투어 서비스를 개편했습니다.

 

이번에 KT에서 출시한 SEEZN은 지상파 + CJ + 종편 + 영화등 내용만 보면 기존 옥수수 + @ 인 느낌인데 실제 서비스는 어떨까 사용을 해봤습니다.

 

카테고리를 보면 SK 웨이브의 전신인 옥수수와 비슷해 보이는데 그중에서 다른점이 있다고 하면 뮤지션 Live, 뮤직, 아프리카 TV로 볼수 있겠습니다.


뮤직은 뮤직비디오나 걸그룹, 보이그룹등의 공연영상등을 볼수있고, 뮤지션 Live는 뮤지션 별로 출연했던 TV클릭이나 안무영상, 직캠등 볼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TV도 앱에서 바로 볼수 있는데 이건 크게 매리트로 와닿지 않네요.


실시간 방송

시즌과 티빙 비교(무료 회원일때 3분미리보기만 되는 시즌, 시청가능한 티빙)

실시간 방송은 지상3파는 없습니다. 종편들로 되어 있는데 JTBC같은 경우 무료회원도 실시간 방송을 볼수 있는데 CJ계열의 실시간 방송은 유료회원을 가입해야 볼수 있습니다. 예전 옥수수와 비슷한 방식입니다. 티빙앱의 경우 무료 회원 가입을 하면 실시간 방송은 모두 무료로 시청이 가능한데 이것 또한 아쉬운 부분입니다.

 

지상3파 실시간 방송이 없는 부분도 좀 아쉽네요.

지상3파 실시간 무료는 웨이브, CJ계열 및 JTBC 무료 실시간은 티빙으로 볼수 있으니 시즌의 경쟁력은 없어 보입니다.


가격

 구독형 서비스의 경우 월 14,000원 이고 각각 개별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CJ의 경우 월 13,000원으로 구독 서비스에 비해 1000원 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그럼 구독형을 하면 되지 누가 저걸 가입할까 생각하실수도 있는데 시즌믹스 구독형 서비스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TV다시보기는 무려 3주 이후에나 무료 시청이 가능하고 실시간 방송과 무료 영화를 빼고 거의 유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 누가 3주나 기다려서 시청을 할지 모르겠군요.

2020년 6월까지 월 22,000코코 제공되는걸로 결재해서 봐야 하는데, VOD 몇편 보다보면 금방 소진이 될듯 합니다.


무료 이벤트

가장 기본 요금제인 시즌플레인 요금제만 한달 무료 이벤트를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아이폰에서는 가입조차 안됩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가장 비싼 요금제도 한달 무료 가입이 되는데 가장 싼 요금제만 해당되고, 심지어 아이폰은 아직 준비가 안되서 가입조차 안됩니다. 준비를 제대로 안하고 오픈한 느낌입니다.

 

나름대로 얼굴표정을 분석해서 추천 컨텐츠를 보여준다는데, 저런 기능은 신기해서 몇번 해보겠지만 유용해 보이지 않고 별 의미 없는 기능같습니다. 저런 기능넣을 시간에 IOS나 제대로 준비해서 오픈했으면 하네요.


지상파 지원

VOD만 지원되는 지상파 입니다.

이것 역시 구독형 서비스로는 3주후에나 무료로 볼수 있겠죠~ 헐헐헐

보고싶은건 당장 봐야죠 3주는 너무 깁니다.

그렇다고 월 6,000원짜리 지상파 팩 3종을 다 구입하면 월 18,000원 인데 말도 안되는 가격이군요.


무료 영화

무료 영화로 기간별로 영화는 계속 바뀌는 거 같습니다. 

현재 26종의 영화를 무료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 한물간 영화들이라 매리트가 없습니다.

월정액 요금제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무료영화는 54종입니다.

이영화들은 무료 영화보다는 조금 나은데 그래도 딱히 볼만한 영화가 많지는 않습니다.

제대로 영화를 보려면 14,900원 짜리 영화팩을 구매해야하는데 이것저것 다볼려면 돈이 꽤들어갑니다.

아 그리고 가격은 전부 VAT별도 입니다. 10% 더 추가하셔야 합니다.


결론

처음 출되 될때 지상파 +  종편 이라고 해서 좀더 나은 서비스가 나오길 기대했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SKT 옥수수 버전2 처럼 보이네요.

거의 흡사한 서비스에 몇가지 추가가 됬지만 딱히 매리트가 없어 보입니다.

 

이런식으로 서비스가 된다면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출시 되었을때 토종 OTT중에 그나마 티빙을 제외하곤 다른 OTT 서비스는 유지하기 어려울거 같습니다. 시즌이나 웨이브는 기존 통신 가입자들게 주는 혜택으로 어느정도 가입자를 유지는 하겠지만 실제 유료 이용률은 많이 떨어질수 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넷플릭스를 보면 요금제 차이에 따라 볼수있는 영상에 제한을 두지 않고 화질 및 동시접속자만 제한을 둡니다.

OTT 춘추 전국시대에 토종 OTT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좀더 단순화된 요금체계와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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