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근대문화역사거리 (동백꽃 필무렵 촬영지)

올 가을 가장 핫했던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의 촬영지인 근대문화역사거리에 다녀왔습니다.

동백꽃 필무렵의 배경은 충청도 옹산이 었는데 실제 촬영지는 경상도 포항이라 좀 아이러니 합니다.

주차는 오전에 가면 크게 어렵지 않게 가능하지만, 주말 오후에는 좀 오래 걸릴수도 있습니다.

이제 드라마 촬영지로 더 유명해져서 그런지 입구부터 동백꽃 필무렵이 눈에 확띄게 해 놨습니다.

포스터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계단인데 사람이 많아서 포스터처럼 찍긴 힘드네요.

가보시면 알겠지만 줄서서 찍으면 그래도 꽤 괜찮은 구도로 찍을수 있습니다.

제일 위에서 많이들 찍으시던데 포스터 촬영한 곳은 중간에서 약간 위라고 하네요

계단을 지나 좀더 위로 올라가면 동백이네집도 나옵니다.

바로옆에 벽화 골목도 있으니 잠깐 둘러 보는것도 괜찮습니다.

벽화골목은 좀 짧은 감이 있네요.

백두 할머니네 집은 간판 그대로 장사를 하고 있네요.

옛날 드라마인 여명의 눈동자도 여기서 찍었다고 합니다.

옹산의 대표 조형물인 대형게가 골목 안쪽에서 반겨줍니다.

사람이 제일 많았던 까멜리아~ 여기 줄이 제일 길었습니다.

문화마실이라는 공간인데, 아침일찍 가서인지 오픈을 안해서 바깥에서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바로옆에 동백나무가 있었는데 때마침 꽃이피어 분위기가 딱이 더군요.

먹거리는 생각보다 많은편은 아니었는데, 게로 국물을낸 어묵은 맛있었습니다.

길쭉이 호떡은 처음 봤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포항 뿐만 아니라 경주에도 있고 여기저기 많이 있는 거였네요.

마을 구석에 있는 추억상회에서는 옛날 과자랑 못난이 인형도 있는데 뭐 이런 컨셉의 샵은 금방 나왔습니다.

오랜만에산 밭두렁은 맛나네요

포스터 촬영지인 계단, 동백이네집, 까멜리아에서 사진을 찍고 나면 크게 할만한건 없습니다.

관광지 자체가 워낙 작아서 30분 정도면 충분히 다 보실 수 있습니다.

 

식사는 시내나 죽도시장에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