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양양 죽도암 햄버거 맛집, 파머스 키친

국내여행

by 허니듀크 2019. 8. 13. 20:20

본문

양양의 인앤아웃 버거라고 소문난 파머스 키친에 가기로 했습니다.

주변엔 전망이 좋다는 죽도암이 있어 전망도 즐기고, 서핑명소로도 유명해서 서핑하는것도 구경할겸 출발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가는날 비가 부슬부슬 오네요.

그렇다고 해서 안갈순 없죠 내리는 비를 뚫고 죽도해변에 도착했습니다.

 

비가와도 서퍼들은 아무렇지 않게 서핑을 즐기고 있네요.

괌에서 한번 해본적있는데 저게 중심잡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멀리서 보는걸로 만족합니다.

서핑명소라 그런지 주변에 서핑관련 상점들과 대여점들이 꽤 있습니다.

죽도 해변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진 않지만 있을건 다있는? 그런 느낌 입니다.

 

죽도암 가는길에 기암괴석들이 멋지게 반겨줍니다.

파도모양으로 깍인 느낌 같기도 하고 바닷가에서 파도를 맞으니 더위도 싹 잊고 좋네요.

딸래미는 여기저기 예쁜돌을 줍느라 분주합니다.

죽도암을 가기위해 계단을 올라가면 저아래 방파제가 조그맣게 보입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걸 하지만... 날씨가 흐리면 흐린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 본 풍경입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상당히 높이 올라와 있는것 처럼 보이지만, 10~20분 정도면 충분히 올라올정도로 난이도가 높지 않아 연세 많으신 분들이나 어린아이들도 쉽게 올라오실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안개가 끼어서 시야가 좋지 않네요. 사진은 그렇지만 눈으로 보면 안개낀게 더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파머스 키친에 도착했습니다. 입구부터 인테리어가 특이하네요. 

마치 외국 시골 카페에라도 들어가는 기분입니다. 중간에 카카오 프렌즈 스티커가 눈에 띄네요.

벽화도 멋지게 그렸네요. 

사장님이 미술을 전공하셨나봐요~

한국의 인앤아웃이라더니 아이언맨이 인앤아웃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인앤아웃에가서 배워가지고 온건가요? 인앤아웃 간간이 생각나긴 했는데, 잔뜩 기대가 됩니다.

곳곳에 인테리어를 보니 히어로 팬이신가 봅니다. 마블이랑 DC랑 여기저기 뭔가 산만한듯하면서 조화로운 인테리어네요.

알수없는 소스들도 전시되어 있던데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메뉴입니다. 하아~ 역시 미국 보다는 비싸네요. 미국 인앤아웃은 세트도 5천원정도 인데

음... 세트까지 시키면 11,000 ~ 14,000원 사이가 나오겠군요. 하긴 수제버거 파는곳들 평균 가격정도 하는거 같습니다.

 

 

미국 인앤아웃이 그립네요.

비쥬얼은 합격입니다. 인앤아웃 스타일과 비슷하네요 다른점이 있다면 양상추가 좀 크다는거?

재료가 신선해 보입니다. 맛도 괜찮았고 만족스럽게 먹고 나왔습니다. 가격이 좀만 착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먹고 나와서 해변가 카페로 왔습니다. 해변가로 카페가 여러군데 있는데 바로 앞에서 서핑하는것도 보고 나름 괜찮았습니다.

들렀던 곳은 AL COFFEE 라는 곳인데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야해서 와이프는 맥주한잔, 저는 커피 한잔 하고 왔습니다.

나름 만족스러웠던 양양 당일치기 여행이었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