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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자몽빙수 feat. 익선동 오얏꽃

국내여행

by 허니듀크 2019. 8. 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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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할일도 없고 집에만 있자니 답답하고 해서 그동안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익선동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찾아가는길이 탑골공원 지나 낙원상가를 지나야 하는데 길이 좀 냄새도 많이나고 좀 더러워서 정말 핫플레이스가 맞나 의심이 갈정도 였습니다.

 

험난한 길을 지나 골목안으로 들어가니 신세계가 펼쳐지네요.

디저트는 먹고댕기니?

익선동 안쪽은 바깥과 완전 다른세계네요 가게들도 다들 이쁘게 꾸며 놔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바퀴 돌기에 그리 크지 않아서 10여분이면 다 돌수 있을 정돕니다.

가게들의 80%이상이 카페나 레스토랑, 디저트 가게등 먹거리 위주고 그외 악세사리등을 파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쇼핑보다는 주로 먹으면서 쉴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옛날 생각나는 비도오방도 있네요. 학창시절 참 많이 갔었는데.

요즘엔 다양한 놀거리가 많아서 다 없어진거 같던데 진짜 오랜만에 보는거 같네요.

익선동에서 유명한 소프트아이스크림 퍼플베리~

여긴 딱히 앉을데가 없어서 그런지 이 앞에서 서서들 많이 드시나봐요, 앞집 가게에서 붙인 경고장이 붙어 있네요

여긴 아이스크림 먹는데가 아니라고.... 사서 다른데 가서 먹어야 겠습니다.

비쥬얼이 좋네요. 한가지 아쉬운건 크기가 좀더 컸으면 싶은데 사진보다는 작아 보이고 금방 먹어 버리는 군요.

 

에어팟 케이스를 하나사고 싶었는데 길거리 노점상에서 이쁜 케이스를 팔고 있습니다.

저는 왼쪽끝에 있는 시바를 샀죠 가격은 만원인데, 물어보니 다 수작업이라고 합니다. 아마 케이스만 사서 직접 붙여서 파는거 같아요.

악세사리 파는 가게들이 몇군데 있던데 글쎄요.. 그닥 눈에 띄는건 없습니다.

 

 

뭐 여기저기 다른데서 파는 물건들이랑 비슷하거 같아 딱히 쇼핑하는 재미는 없네요. 

한참을 구경하다 날도 덥고 쉴곳을 찾는데 눈에 띄는 가게가 있습니다. 오얏꽃~ 카페이름 좋네요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라 느낌이 좋습니다. 작은 마당도 있고 깔끔하게 잘 꾸며 놨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자몽빙수 등장입니다.

비쥬얼이 정말 끝내줍니다. 가격은 2만원으로 그리 싼편은 아닌데 신선한 자몽과 오렌지를 사용하고, 안에는 곱게갈은 빙수가 달달한게 정말 맛있습니다. 2만원이 아깝지 않네요. 사진찍고보니 무슨 회덮밥 같네요.^^

 

빙수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네요. 한그릇 비우고 나니 더위가 싹 날라갑니다. 

요즘같이 더운날 실내피서지로 카페 만한 곳도 없죠. 빙수 한그릇 하고 노닥노닥 놀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버립니다.

디저트도 처음보는 것들도 있고 다 먹어 보고 싶지만, 배가 불러서 구경만 했습니다.

에멘탈 치즈케이크는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가면 먹고올 예정입니다.

오는 길에 청계천에 들러서 잠시 땀좀 식히고 왔는데

날씨가 워낙 더워서 그런가 사람도 별로 없고 좋네요. 여름엔 역시 다리밑이 최고 시원하죠.

 

더위식힐만한 시원한 영상 찍어 봤습니다. 240fps 슬로우 영상인데 물결모양이 살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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