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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과 주말 서울도심 나들이 코스

국내여행

by 허니듀크 2019. 10. 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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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선선해 진게 요즘 돌아다니기 딱 좋은 날씨같습니다.

애가 어리면 오히려 갈데가 더 많았던거 같은데 ( 체험관, 박물관, 미술관, 놀이터 등등)

애가 크니 오히려 더 갈데가 줄어든 느낌이네요.

 

중학생 딸과 서울시내를 나들이 다녀 왔습니다.

먼저 남대문에서 버스에서 내려 시장으로 갑니다. 남대문에 오면 늘먹는 호떡을 먹기 위해서죠

딸아이가 무척 좋아하기도 하고 저도 좋아합니다.

위치는 남대문 사격장 앞에 있는데 원래 하나였는데 2개로 늘어났네요. 여전히 사람은 많습니다.

한참을 줄을선 뒤에 꿀호떡을 받았습니다. 뜨끈할때 먹는 호떡이 진짜 맛있죠~ 가격도 여전히 착합니다.

주말 남대문은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구경다니고 싶었지만 일단 빠져 나옵니다.

조금 걸어서 충무로에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도 거의 10년만에 오는거 같은데 뭔가 조금은 변한듯 느껴지네요.

남산골 한옥마을은 추석때 오면 여러가지 행사도 많이 하던데 다음엔 추석때 한번 와봐야 겠습니다.

어디선가 창 소리가 들려 보니 사람들이 많이 구경하고 계시네요

한옥마을에서 듣는 창은 정말 듣기 좋네요. 나이 어린 친구들도 있던데 참 잘합니다.

오늘 때마침 운이 좋은거 같습니다.

 

한옥마을은 여전하군요. 딸아이와 돌아다니면서 예전엔 이렇게 저렇게 살았다고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어릴때는 이런거 보러 다닐때 크게 질문이 없더니 좀 컸는지 이런저런 질문을 하는군요.

오늘은 아쉽게도 전통 혼례식이 끝났습니다. 좀더 일찍왔으면 전통혼례식도 볼 수 있었는데 좀 아쉽군요

남산 서울타워를 가기위해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길에 만화 캐릭터 축제를 하고있습니다.

저는 신나서 구경하는데 딸아이는 빨리 가자고 하네요. 뽀로로 좋아할 나이는 지났죠..^^

충무로역 앞에서 서울타워 가는 순환버스를 탔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딱트인 전망대가 몇군데 나오는데 날이 좋아서 그런지 정말 멋지더군요.

 탁트인 시내 전경~ 일본분들도 어우동 의상을 입고 즐겁게 사진을 찍고 계시네요.

남산은 야경을 봐야 하는데, 낮에 봐도 좋습니다. 저멀리 롯데타워도 보이네요.

전망대 요금.. 원래 저렇게 비쌌었나요? 서울타워도 너무 오랫만에 오다보니... 비싸서 패스 했습니다.

꼬맹이들이 해동검도 시범을 하는데 꽤 잘합니다. 오늘 공연이 여기저기 많네요.

뒤에 장군님 포스가~ 처음엔 연기자 분인줄 알았는데. 사범님인가봐요.

 

서울타워도 내부에 음식점부터 쇼핑몰, 편의시설까지 안와본 동안 많이 바뀌었네요.

그중에 딱 눈에 띄는곳이 라이언 치즈볼 어드벤처 입니다.

라이언이 멀리서 부터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네요. 

뭐하는 곳인지 호기심 가득 들어가 봅니다.

4D놀이 기구를 타는 곳이네요.

기구는 3가지가 있고 세가지 다 타려면 BIG3표를 끊으면 되겠군요. 가격은 2만원입니다.

저하고 딸래미는 유니버셜에서 해리포터도 어지러워서 제대로 못타는 지라 구경만 합니다.

재밌어 보이긴 하네요.

어후 막 휙휙 돌아가는거 같은데 보기만해도 어지럽네요.

치즈를 들고 있는 라이언 귀엽네요.

조그마한 기념품 가게도 있습니다. 라이언 인형 탐이 났지만 와이프가 저런거 사는거 엄청 싫어해서 구경만 했습니다.

가게는 아담합니다. 카카오 프렌즈 샵에서 볼수 있는 잠옷도 파네요.

치즈볼 과자를 종류별로 많이 파는데 그중에서 매콤함 칠리 치즈볼을 먹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맵던데 딸아이는 잘먹네요.

바깥에  벤치에는 라이언이 여러가지 포즈로 누워있습니다. 잘꾸며 놓은거 같아요.

나오는 길에 LG에서 하는 3D 체험관이 있는데 날아다니는 물고기가 막 튀어 나오는게 실감납니다.

 

저녁을 먹기위해 순환버스를 타고 내려와 대학로로 갑니다.

간김에 아이와 함께 볼만한 연극이 있나 봤는데, 생각보다 성인연극이 많고 아니면 유아동을 위한 연극이거나 청소년이 볼만한 연극은 애매하더군요.

 

마로니에 광장에 갔다가 뮤지컬 배우분이 부르는 노래를 들었는데 역시 뮤지컬 배우들은 성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오늘 운좋게 여기저기 좋은 공연을 많이 보는거 같습니다.

세쌍둥이 엄마시라는데 날씬하셔서 사회자가 엄청 부러워 하네요.^^

 

딸아이가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근처 스테이크 집으로 갔습니다

가격이 엄청 싼편이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가격이 다른데에 비해 저렴한 편이네요.

비쥬얼은 괜찮았습니다. 음 그런데 맛이 그냥 그렇네요. 

딱히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굳이 가게 이름은 안알려드려도 될정도 군요.

역시 싸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좀 아쉬웠습니다.

 

하루종일 힘들게 걸어 다니느라 좀 지치긴 했어도 딸과 즐거운 데이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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