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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슬랩. 일명 스타벅스테이블 3달 사용기

생활정보

by 허니듀크 2019. 8. 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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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컴퓨터 일을 하다보니 늘 작은 밥상을 꺼내 쭈구리고 앉아 일을 하곤 했습니다.

이자세가 얼마나 안좋은지 2-3시간 하고 나면 늘 목, 허리가 너무 아팠죠

그래서 작업, 식탁 겸용 테이블을 늘 장만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사를 하면서 큰맘 먹고 구입을 하게 됬습니다.

 

스타벅스 스타일의 통원목 테이블을 장만하려고 알아보니 이 테이블의 명칭이 우드슬랩이라는걸 알게 됬습니다.

열심히 검색해서 쇼룸이 있는곳을 찾아 실물을 확인했습니다.

막상 확인하니 더욱 구매하고 싶더군요.

 

주문하면 2주정도의 시간이 걸려 이사날에 맞춰 주문을 했습니다.

마침 이사당일 테이블이 왔는데 이게 생각을 잘못했네요. 이사때문에 너무 복잡해서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테이블도 꼼꼼히 검수해야하는데 의자는 크랙있는거 발견해서 다시 받았는데 테이블은 그냥 접수했습니다.

 

크기가 200cm로 의자 3개가 들어갑니다. 3인가족 이긴 하지만 손님이 오실경우를 대비해서 크기를 정했는데

큰 크기로 하길 잘한게 사용하다보니 일하다가 밥을 먹거나 할때 잠시 한쪽으로 치울수가 있어서 편하고 넓직하게 앉을수도 있습니다.

의자 3개가 들어가는데 딱 맞게 들어가다보니 뭔가 좀 답답합니다. 한 20센치 정도 더 크게 할걸 후회가 되네요.

 

의자는 튼튼하고 디자인이 유명 디자인 카피라고 하던데 유선형 디자인에 테이블과 궁합이 잘맞습니다.

가죽은 인조 가죽이고 나중에 가죽만 따로 교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의자 다리에 있는 신발은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샀습니다.

아무래도 의자 끌때 소리가 좀 나더군요. 층간소음 때문에 신경쓰이는 부분이라 바닥에 카페트도 깔았습니다.

까페트와 신발정도는 해줘야 소리가 좀 안나더군요.

 

의자에 앉는 자세가 좋은편은 아닌데 다리를 올리고 앉거나 몸을 기울이고 앉는 자세가 많았더니 가죽이 울어 버렸습니다.

음... 이건 어느 가죽이나 비슷하거 같에요. 자세를 바르게 하기가 힘들어요.

중국산이긴 하지만 그래도 의자 퀄이 좋은게 보통 아랫부분 마감은 대충 커터로 찍어놓거나 하는데 꼼꼼이 바느질 되어 있는 부분은 마음에 듭니다. 물론 보기에 따라선 듬성듬성해 보이기도 한데 이정도도 안해놓은 제품이 워낙 많거든요.

상판 두께는 5cm정도로 꽤 두껍습니다. 튼튼해 보이죠?

프레인은 어떤 제품은 다리 부분만 철제로 되있던데, 제가 구입한건 나무 전체적으로 프레임이 있어서 위에서 누르는 하중에 좀더 잘 지탱해 줄거 같습니다. 나무의 변형도 어느정도막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벤치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프레임 형태로 들어갑니다. 상판보다 아무래도 벤치에 하중이 더 많이 실릴거 같은데 충분히 튼튼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통 원목이다 보니 몇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옹이 많은거 싫은데 옹이부분은 나무 원가 때문에 어쩔수 없나봅니다.

문제는 옹이 부분이 사용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렇게 크랙 형태로 올라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좀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좀더 사용하면 더 커질지 아니면 이상태로 다시 없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나무가 단단하지 않아서 물건을 떠어트리거나 하면 이렇게 찍혀 버립니다.

이렇게 찍힌건 물론 나무 메꾸미 같은걸로 메꿔도 되겠지만 어짜피 사용하다 보면 여기저기 생길거 같아 자연스럽게 놔두기로 합니다.

 

나무 광내주는 오일같은게 있는데 오일을 발라서 자주 닦아 주니 은은한 빛깔이 나는게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긴 합니다.

요즘같이 더울때 시원한 커피 한잔 테이크 아웃해서 집에서 카카오미니로 음악들으면서 한잔하면 스타벅스 부럽지 않습니다.

식탁겸용 테이블로 잘산거 같구요. 이런저런 단점이 있다고해도 만족도는 높은편입니다.

100점 만점에 90점 정도 주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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