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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의 명소 그리피스 천문대

해외여행

by 허니듀크 2019. 7. 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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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농담처럼 오간 말이 느닷없이 실행으로 옮겨져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국으로 10여일간 여행을 다녀오게 됬습니다.

 

그중 첫날 비행기 내리자 마자 비몽사몽 다녀온 그리피스 천문대를 소개합니다.

가기전에 라라랜드를 보면서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얼떨결에 그곳에 가게 됬습니다,

 

미국은 대중교통이 잘되 있는 나라가 아니라서 무조건 렌트죠. 

창밖 풍경이 이국적이네요 높은 건물도 별로 없고 역시 땅이 넓기 넓어요

 

 

첫날 들은 영어가.. .. 할아버지 한테 f, s 들어가는 욕좀 먹었습니다. 

비몽사몽이라 신호 바뀌는걸 못봐서 급정거를 했더니 횡단보에서 한참을 욕먹었습니다.

죄송하다고 했는데 당황하니 한국말 밖에 안나오더군요. 시차적응이 안된것도 있겠지만 비행기에서 잠을 제대로 못자고 오다보니 제정신이 아니네요 . 정신을 바짝 차리고 운전에 집중합니다.

 

언덕위의 하얀집

드디어 멀리서 천문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기대됩니다.

 

보이시나요??

여기에서 허리우드 간판이 있는 산이 보이는데요

.. 너무 작아서 감흥은 없습니다. 너무 깨알만하게 보여요 사진으로 보나 눈으로 보나 차이가 없습니다. 기념사진을 찍어도 워낙 깨알만해서 보이지도 않네요.

 

 

그런데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거의 만차네요. 한참을 찾다가

주차라인은 없는데 차가 여러대 주차되 있네요. 대도 되나 고민하다 주차했는데 역시나 딱지를 끊었네요

첫날부터 욕먹고 딱지 끊고 가시게 되면 주차라인 그어져있는 주차장에 주차하세요.

 

공원크기가 엄청 큰데 일단 늦은 시간이라 천문대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건물이 너무 멋지게 생겼네요 

건물안은 생각보다 엄청 볼게 많진 않아요 이부분은 실망스럽네요.

 

 

추같은게 왔다갔다 하면서 지구의 자전을 보여준다는데, 잘모르겠네요

 

시간대별로 테슬라 코일에 전기가 들어오는걸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외 박물관처럼 운석이나 은하수등을 전시회 놓기도 했는데 온통 영어로 되어 있는데다 딱히 눈의 띄는 없네요 규모가 작기도 하고 아쉬운 부부입니다.

 

결정적으로 여기 온게 야경과 플라네타리움 때문인데요 플라네타리움은 첫타임만 아이동반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7달러, 소인 3달러입니다. 그래서 막내조카와 함께 밖에 남아있고 나머지 가족들은 입장해서 구경을 했습니다.

 

나와서 어땠냐고 물어보니 돔처럼 생긴 하늘에 별들을 보며 누워있다가 다들 잠이 들었답니다. ㅠㅠ

아무래도 첫날 오자마자 시차 적응도 안됬는데 생긴 참사입니다.

 

대신 날이 어둑해지면서 야경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지평선이 보이는 대지에 불이 들어오니 온세상이 발밑에 있는 느낌이 드는데 높이가 높은 빌딩도 별로 없다보니 진짜 장관입니다.

 

야경 하나만 보더라도 올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외에 천체 망원경에 줄을서서 볼수도 있는데 날이 그닥 좋지 않아서 별로 보이는게 없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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