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저는 놀이공원을 싫어 합니다.
왜냐구요? 빙글빙글 돌아가는게 일단 싫구요. 높이 올라가면 다리가 후들후들 거립니다.
어릴적 바이킹에 타서 손들면 멈춰준다는 말에 속아 타는 내내 손들고 소리지르다가 목이 다 나간적도 있었죠.
아뭏든 용인에있는 에버랜드부터 서울랜드 다 싫어하지만 그나마 에버랜드는 돌아다니는 재미와 사파리 보는 재미
정도로 1년에 한번쯤 가곤했는데. 미국까지가서 놀이공원인 디즈니랜드에 갈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기왕 갈거면 조금이라도 싸게 가야겠죠?
저는 대만에 본사가 있다는 kkday에서 바우처를 끊어서 갔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업체라 반신반의 했지만 조금이라도 할인받아서 잘 다녀 왔습니다. 링크는 아래 넣어드릴께요
미국 도착하자마자 다음날 바로 디즈니랜드를 가다니 제가 생각해도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정이네요
애들은 신나서 뛰어다니며 노는데 즈질체력 아저씨는 벤치에 앉기만 하면 꾸벅꾸벅 좁니다. 너무 졸려요.
그래도 힘내서 리뷰한번 해보겠습니다.
디즈니랜드는 입장을 2군데로 할수 있는데요. 디즈니랜드와 어드벤처로 나뉩니다.
아이들과 가실거라면 랜드로 가시구요. 좀 스릴있는 어트랙션을 즐기고 싶으시면 어드벤처로 가시면 됩니다.
저는 쫄보라 랜드로 고고!!
마침 할로윈때 가서 (솔직히 할로윈 날짜도 모르기 때문에 얻어걸렸네요) 여기저기 할로윈 분위기가 재밌습니다.
할로윈 관련 상품도 팔고 있네요. 이거 본적있는데 애니로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역시 디즈니랜드는 미키마우스죠. 이거 보자마자 하나 사고싶었는데 등짝 스매싱을.. 애냐면서. ㅠㅠ
그런데 가격이 좀 비싸서 어차피 못살 운명이었어요. 그냥 냉장고 자석이나 하나 몰래 사야겠습니다.
울 마눌님께서 좋아하시는 스타벅스도 있네요 이거 뭔가 좀 다르게 생겨서 짝퉁인줄 알았더니 초기 로고래요
음 저게 사이렌인가 하는 바다 요정? 인거 같은데 뭔가 야시시 하네요.
후크선장이 돌아다니네요. 역시 애들이 엄청 따라 다닙니다. 탈쓰고 다니기 힘들텐데 응대도 잘하고 역시 본점인가요?
앨리스와 모자 아저씨? 처음에 앨리스가 남자인줄 알았어요. 애들이 산 사인북 같은게 있는데 거기에 사인을 해주는거 같네요
저런 컬렉션을 모으기 위해 아이들이 열심히 디즈니랜드 구석구석을 돌아다닙니다.
역시 체력은 아이들이 짱이죠.
동화마을로 고!! 이런건 무섭지도 않고 너무 좋네요. 역시 저는 5-7세 아이들 타는 기구가 좋습니다.
백설공주가 뭔가 음 무서웠어요. 어두워서 그런가?
밖으로 나오니 우디가 반겨줍니다. 얼굴 퀄리티가 역시 좋네요 역시 본점
오 허클베리핀에서 보던 증기 여객선이 보이네요 역시 이런게 딱 제취향이죠 배타고 한바퀴 돌면서 잠시 수면을...
배에 편안히 앉아 풍경을 보니 좋네요. 여기선 잠이 스스르 와서 많이 못보긴 했어요
아 벌써 다왔네요. 다음 사람들이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네요 손도 흔들어 주고 그와중에 배도 고프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아 근데 역시 비싸긴해요. 디즈니도 에버랜드 못지 않게 비싸네요.
그래도 맛나게 타코와 닭다리 잡고 뜯어 뜯어
밥을 먹었으니 잠수함 타고 니모를 만나러 가볼까요. 이게 은근 애들이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니모야 어딨니?
이건 정글북 컨셉같던데 아이들이 줄도타고, 이거 저거 두들겨 보고 랜드는 진짜 연령대가 어린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거 같더군요
아이가 어리다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공간이 여기저기 많습니다.
점심까지 먹고나니 어찌나 피곤하던지 자리에 앉는 족족 잠이 들어 버렸어요.
오후엔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다음에 첫날 말고 피로가 풀린뒤에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
오후엔 실신 상태가 기억에 남는것도 별로 없어서 반쪽짜리 리뷰가 되고 말았네요.
그래도 어찌어찌 밤까지 버티긴 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서 밤까지 어트랙션도 타고 노느라 지치지도 않네요
유모차 끌고 다니는 미국 아버지, 역시 아빠들은 세계 공통이네요
몸이 천근 만근이더라도 애들을 위해서라면 슈퍼맨이 되어야 겠죠
이날은 숙소 도착하자마자 씻지도 못하고 바로 숙면에 들어갔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어른들도 즐길만한 어트랙션도 많이 있으니 굳이 어드벤처가 아니라도 랜드도 추천할만 합니다. 다음에 오면 꼭 인디아나 존스 어트랙션을 타보고 싶네요 너무 재밌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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