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하면 어렸을때 단편 옴니버스 형식으로 신기하거나 무서운 이야기를 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처음 기묘한 이야기를 접할때는 그런 느낌을 기대했는데 혀 다른 장편의 드라마이고 이름만 가져다 쓴 느낌입니다.
오히려 예전 느낌은 블랙미러 같은게 더 비슷한거 같습니다.
호킨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일련의 기괴한 사건들이 중심인데요
시즌1, 2, 3을 지나면서 아이들이 엄청 성장했네요.
시즌1, 2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 약간의 설명을 드리자면, 호킨스라는 작은 시골마을에 군사전문가들과 과학자들이 초능력을 가진 소녀를 이용하여 차원의 틈을 열게 되고 그차원의 틈을 비집고 기괴한 생물들이 사람들을 해치고 다닙니다.
마치 PS4 게임중 라스트 오브 어스에 나오는 괴물처럼 생겼네요.
몬스터들은 비슷비슷하게 생기긴 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에서는 일반 몬스터외에 레벨이 높은 몬스터도 등장하는데요.
이몬스터의 특징은 사람을 감염시킨뒤 사람을 녹여서 흡수하면서 점점 커지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전 시즌에서 봤던 그림자로 나오던 몬스터와 비슷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뭔가 약간 다른 느낌도 있습니다.
주요 스토리는 초능력을 가진 소녀 일레븐(엘)은 시설에서 탈출해서 같은 나이대의 친구들인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 윌 4총사를 만나게 되고 이들의 도움으로 차원의 문을 닫고 마을 아니 지구를 구합니다.
시즌3는 총 8편으로 이번에는 생각보다 짧게 나왔는데요. 기대한 것 만큼 재밌는 스토리로 8편의 짧은 분량을 충분히 보상하고 있습니다.
기묘한 이야기는 1980년대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러시아가 또한번 세상을 파멸로 몰아 넣고 엘 일행은 또한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호킨스로 숨어든 러시아 과학자들이 또한번 차원의 틈을 열게 되고 그틈 사이로 나온 괴생명체가 빌리에게 씌어 빌리를 조정하게 됩니다.
빌리는 마을사람들을 차례로 한명씩 괴물에게 데려가 감염을 시키고 감염된 마을 사람들은 괴생명체가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이 장면을 우연히 초능력을 사용한 엘에게 포착되고 엘과 맥스는 의심을 품고 빌리를 미행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냉장고의 자석이 한번에 자성을 잃게된걸 이상하게 생각한 조이스는 호퍼와 함께 폐쇄된 연구소를 탐색하다 러시아 괴한에게 습격을 받게 됩니다. 이에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사건에 좀더 깊숙히 개입하게 됩니다.
낸시와 조나단은 원인모를 광견병 생쥐를 취재하다 마을주민이 이상하게 변한걸 발견하면서 차원의 틈새가 열렸음을 직감하게 되고 마을 전체가 점점 이상한 기운에 휩싸이게 됩니다.
러시아 정부에서 열고있는 차원의 틈새로 데모고르곤이 침투하게 되고 빌리를 매개체로 마을을 감염시키고 초능력자인 엘을 죽이려고 합니다. 엘과 일행은 러시아의 음모를 막고 데모고르곤을 없애는 과정에서 빌리, 호퍼등을 잃게되고 마을사람들로 감염으로 죽게 됩니다.
러시아의 음모는 막았지만 마을은 괴소문이 나고 TV에 나오는 기이한 마을로 점점 흉흉하게 변해가네요.
엘에겐 아빠와도 같았던 호퍼의 죽음으로 엘은 조이스 가족에게 의지하게 되고 모든걸 잊기 위해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마지막 호퍼의 편지는 정말 너무 슬프더군요.
특이하게 이번 이야기는 마지막에 쿠키영상도 있는데 러시아 캄챠카 감옥에 미국인이 과연 짐호퍼일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남기고 이야기는 시즌4로 넘어가게 됩니다.
매 시즌마다 늘 기대를 만족시키는 드라마로 안보셨다면 시즌1부터 정주행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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