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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스슈 밴드, 파월호 그리고 미국식 바베큐

해외여행

by 허니듀크 2019. 8. 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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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도 비슷한게 있죠 

영월 한반도 지형이라고 다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미국에도 이런 지형이 있었으니

홀스슈 밴드라고 합니다. 홀스슈 밴드는 Horse shoe band 라고 쓰는데요 말 그대로 말발굽 형태의 지형이라 그렇습니다.

 

서부쪽이야 워낙 땅덩이가 넓어 주차가 쉬운데 홀스슈 밴드는 의외로 주차가 빡빡 했습니다.

그만큼 많이 찾아오신다는 소리겠죠

딱 이미지만 봐도 주차장에서 좀 거리가 됩니다.

10여분 정도 이상 걸어야 하는데 사막날씨가 워낙 뜨거워 애들은 중간에 지치기도 하네요.

이런 땡볕을 걸어야 합니다.

저끝에 있는 홀스슈 밴드를 보기위해 열심히 걸어야겠죠? 저멀리 보이는 칼처럼 자른듯한 캐년들이 정말 멋져보입니다.

우리 애기는 그와중에 그늘을 찾습니다. 역시 생존본능이란 위대한 것이군요.

한참만에 도착한 홀스슈밴드, 정말 말발굽처럼 보입니다.

강색갈이 오묘하네요. 콜로라도 강이 굽이쳐 지나가는 풍경이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저 띠같은건 뭘까요? 청정지역이라 오염된건 아닌거 같은데 띠로 인해 색이 더 오묘해지네요.

여기는 특이한게 펜스 같은게 없어서 진짜잘못 발디디면 죽겠구나 싶었는데요. 실제 사고가 있어서 지금은 펜스가 쳐저 있다고 합니다.

발도 내밀어 위험한 연출도 해봅니다.

실제론 좀 거리가 있는데 약간의 카메라 트릭? 이라고 해야하나요

위험게 찍진 않았습니다. 저는 쫄보니까요

 

혼자 찍고 있으니 미국 아저씨가 자기가 찍어 주겠다면 찍어준 사진입니다.

아니 왜 자기 와이프 사진을 찍냐구요.ㅠㅠ 배는 어쩔.. 자체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우리딸래미도 위험한 샷을.... 실제로는 바로밑이 바닥이고 카메라 연출입니다.

부녀가 같이 쫄봅니다.

머무는 시간보다 왕복시간이 더걸리는거 같네요.

조금이라도 더 관광을 하자는 마음에 근처 파월호로 갑니다.

물색이 완전 파란데 정말 이쁩니다.

실제 눈으로 봐도 딱 저색인데 자연은 역시 경이롭습니다.

주인있는 개 같은데, 계속 주변을 맴도네요.

먹을거라도 있으면 주겠지만 가진게 없어서 몇번 쓰다듬어주니 휙 돌아가네요.

주변에 월마트가 있어서 장보러 잠시 갔었는데 

와~ 이가격 실홥니까? 한국에서 이정도 가격이면 엄청 사다 먹을거 같습니다 

 

장까지 봐놓고 미국왔는데 미국식 바베큐 한번 먹고 가야 하지 않냐는 말에 큰맘먹고 저녁은 바베큐를 먹기로 합니다.

컨츄리송 라이브도 해주고 분위기 좋습니다.

사람들의 호응도 아주 좋아요.

이건 무료 땅콩입니다. 소금에 절여논건지 짭짤하네요.

미국이라 깡통크기도 엄청 큽니다. 특이한건 땅콩껍질은 바로 바닥에 그냥 버리네요.

캬 크기도 엄청 크고 고기 두께도 두툼한게 정말 좋긴한데

양념이 거의 소금 후추인거 같아요 콜라 컵이 엄청 크던데 왜 큰지 알겠네요.

한참 먹다보면 한국식 소스 양념 갈비가 절실히 생각납니다.

나초를 시켰는데 역시 나초 + 고기 입니다.

미국인의 고기사랑이란~

다먹진 못했구요. 좀 많이 느끼해요. 혹시 드시게 되시면 적당히 시키시면 될거 같습니다. 

땅콩먹다보면 배가 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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