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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사우스림 그리고 방사능 피폭

해외여행

by 허니듀크 2019. 8. 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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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에서 엄청난 더위를 경험하고 4시간에 걸쳐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 도착했습니다.

올라갈 수록 기온이 점점 떨어져 패딩이 필요할 정도로 춥습니다.

얇은 패딩을 준비해 갔는데 패딩을 입어도 약간 추운정도입니다.

그랜드캐년 올라가던 도중 들렀던 데저트뷰 워치타워는 내부로 들어가 4층까지 이어진 계단을 돌며 창문을 통해 그랜드캐년을 관람할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창문을 통해 본 그랜드캐년은 정말 광활하고 신비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헬기투어도 많이들 하던데 헬기로 내려다 보는 광경은 장관일거 같네요.

타워내부엔 인디언의 벽화가 있습니다. 인디언이 그린것을 그대로 보존한건 아닌거 같고 비슷하게 그린거 같네요 너무 새거 같아요.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옛날 인디언이 스던 토기, 의자등이 전시되어 있고, 벽화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벽화가 진짜가 맞나 싶을정도로 현대적이네요.

올라가는 동안 벽에 창들이 배치되어 그랜드캐년의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최상부에는 망원경으로 경치를 관람할수 있습니다.

돈을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기억이 헷갈리는데, 안넣었던걸로 기억이... 아니면 죄송합니다.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 도착하여 촬영한 것입니다.

그랜드캐년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캐년인데 이상하게도 다른 캐년에 비해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지, 펜스가 둘러쳐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별다른 감동이 안오더라구요.

트래킹코스를 가고 싶었지만 아이들과 가기엔 좀 위험한 코스이기에 일단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이게 나중에 큰 패착으로 돌아올줄 모르고 말이죠.

박물관은 굉장히 작고, 크게 볼건 없습니다.

그나마 볼만한건 그랜드 캐년의 생성에 관련된 조형물인데.... 여기에 약 15분간 머물렀는데 나중에 기사로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됬습니다.

 

 

그랜드 캐니언 아닌 '방사능 캐니언'?…“18년간 숨겼다”

세계적 관광지인 미국 서부 그랜드 캐니언입니다. 방사능을 내뿜는 우라늄 물질이 발견된 곳은 그랜드 캐니언에 있는 박물관 안입니다. 19리터짜리 양동이 3개에 나누어져 담긴 우라늄 물질이 별다른 안전장치도 없이 건물 안에 저장돼 있었던 겁니다.

news.sbs.co.kr

우리가 머물렀던 박물관에 방사능 물질이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답니다.

기간을 계산해보니 그기간에 거기에 있었네요. 정말 화가 나더군요.

일본도 아니고 미국에 가서 방사능에 피폭당하고 올줄이야. 

억울해도 호소할데도 없고, 혹시라도 그랜드캐년에 가실분은 박물관은 패스해 주세요.

지금은 치웠는지 어땠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안가는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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