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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계곡 데스밸리 & 아티스트 드라이브

해외여행

by 허니듀크 2019. 8. 3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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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데스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덥기로 유명한 곳중 한곳인데 한여름에 최고 56도를 기록하며 여름엔 가지 말아야 할곳중 한곳으로 꼽힙니다. 제가 갔을때는 10월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잠시 차 바깥에 나가있어도 엄청 더웠습니다.

 

보통은 11월 부터 3월까지가 관광 최적기라고 합니다.

물론 한여름에도 관광이 가능하지만 햇빛을 피할곳도 없고 내리더라도 멀리 못가고 금방 차에 타야 할정도라고 하네요.

 

데스밸리내에 주유소가 있긴하지만 지역 특성상 다른곳에 비해 비싸고 주유소가 거의 없으니 진입전에 주유할것을 추천드립니다.

데스밸리에는 뷰포인트가 여러군데 있는데 그중에 제일 유명한 단테스뷰에 도착했습니다.

길도 좁고 구비구비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한참 올라가야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별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정말 보고 싶었지만 다음 숙소까지 차로만 무려 5시간 거리라 그러진 못했습니다.

캠핑카로 이동하시는 분들이라면 1박 필수 코스 입니다. 단테스뷰 아래로는 배드워터가 넓게 펼쳐저 있습니다.

죽음의 계곡답게 뭔가 으스스한 풍경입니다. 저게 다 소금밭이라는데 흩사 눈이라도 덮인 모습인데 날은 뜨겁고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스타워즈 촬영지라고도 합니다. 제다이의 귀환과 스타워즈의 탄생이 이곳 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하네요.

왠지 저 아래로 내려가면 검은갓 쓴 저승사자가 같이 가자고 할 것만 같습니다.

영화 신과함께에 나온 곳 같기도 하고, 저머리 삼도천이 있을것만 같네요. 배드워터는 해수면보다 낮다고 합니다

배드워터는 약 2억 년 전에는 완전히 바다밑에 있었다가 여러 지각변동을 겪으며 호수로 변했다가 그 호수가 말라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얗게 보이는 소금층은 1피트 정도로 엄청 두껍게 형성이 되어 있다고 하니 자연은 정말 신비롭네요. 

 

WWE 프로레슬러 언더테이커의 고향이 이곳 데스밸리라고 합니다. 물론 각본상의 고향이죠~ 이곳에서 사람이 살리가 없죠..^^

Artist's Drive

데스밸리의 드라이브 필수코스 "아티스트 드라이브"입니다.

배드워터를 가는길에 있는 일방통행 도로로 데스밸리의 아름다움을 가장잘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제한속도도 낮아서 천천히 풍경을 감상하며 한바퀴 돌 수 있습니다.

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색깔의 바위들과 거친 절벽사이로 구불구불한 길이 펼쳐집니다.

영화에서나 볼법한 풍경은 마치 외계행성에라도 온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위에서 바위라도 떨어지면 아찔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주변 풍경에 언제 도로가 끝이 났는지도 모르게 빠져나오게 됩니다.

아티스트 드라이브를 벗어나 한참을 달리면 저멀리에 사막이 펼쳐집니다.

피로에 지친 아이들이 잠들어 있어서 가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데스밸리를 나오는데만 반나절 이상 걸린거 같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캠핑카로 1박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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